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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계 랠리, 주요 기업들 대폭 상승
2025년 새해 들어 전기차 업계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8.22%, 리비안은 24.45%, 니콜라는 24.03% 급등하며 전기차 업계의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랠리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기록과 일부 기업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 중국 시장 판매 기록 경신으로 8% 급등
테슬라는 전날 전 세계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돈다는 소식으로 6%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급등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8.22% 상승한 410.44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인 65만7000대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테슬라 글로벌 판매량의 36.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인센티브 정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에서 경기 부양책을 약속하며 중국 내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리비안, 분기 인도량 서프라이즈로 24% 폭등
리비안은 이날 주가가 24.45% 급등하며 16.4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리비안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리비안은 4분기에 1만4183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예상치 1만3472대를 크게 초과한 수치입니다.
리비안의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리비안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했습니다.
니콜라, 특별한 재료 없이도 24% 상승
니콜라 역시 이날 주가가 24.03% 급등하며 1.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니콜라와 관련하여 특별한 새로운 재료나 실적 발표는 없었지만, 테슬라와 리비안의 급등세에 따라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업계의 주요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니콜라 역시 전반적인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