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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에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기조연설을 한다. 젠슨 황은 인공지능(AI) 혁신의 선두주자로, 이번 발표에서는 △AI PC용 프로세서 △물리적 AI △차세대 AI GPU를 핵심 주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주요 외부 행사에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세대 기술 비전을 제시해왔다.
RTX 50: AI PC 본격 공략의 중심
CES 2025에서 젠슨 황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기존 RTX 40 시리즈는 '레이트레이싱' 기술과 '딥러닝슈퍼샘플링(DLSS)'으로 그래픽의 품질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RTX 50은 이보다 더 진화된 DLSS 4세대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최신 TSMC 4나노 공정을 적용한 블랙웰 아키텍처와 GDDR7 메모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RTX 50의 최상위 모델 RTX 5090은 RTX 4090 대비 최대 70% 빠른 렌더링 속도를 제공하며, RTX 5080은 AI 노트북 GPU로 채택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GDDR7 메모리를 독점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며 한국 반도체 업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높은 성능과 가격을 바탕으로 전문 소비자를 겨냥한 이 제품은 AI 기반 그래픽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AI PC를 위한 CPU 개발... 새로운 도약의 시작?
RTX 50 발표와 더불어, AI PC용 CPU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대만 미디어텍과 협력하여 3나노 기반 AI PC용 CPU를 개발 중이며, 테이프아웃(Tape-Out)을 완료하고 대량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와 경쟁하며 AI PC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보인다. AI PC CPU는 고성능 컴퓨팅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2025년 말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급이 예상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물리적 AI 혁신
젠슨 황은 물리적 AI(Physical AI)를 인공지능의 차세대 물결로 지목하며, 로보틱스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아이작(Issac)'과 '젯슨(Jetson)' 플랫폼을 통해 로봇의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 '옴니버스(Omniverse)'로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젯슨은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AI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젯슨 5세대 토르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활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 플랫폼의 AI 혁신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가능성을 열어주며, 업계 전반에서 기술 변화를 이끌 것이다.
루빈 아키텍처: 차세대 AI GPU의 가능성
젠슨 황은 CES에서 차세대 AI GPU 아키텍처인 '루빈(Rubin)'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루빈은 기존 블랙웰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차세대 HBM4 메모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높은 메모리 대역폭과 효율성을 통해 AI 모델의 훈련 및 추론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블랙웰 출시가 지연된 점을 고려하면, 루빈의 실제 출시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다. 또한, CES 이후 엔비디아의 GTC(GPU Technology Conference)가 예정되어 있어 주요 발표를 CES에서 앞당길지에 대한 여부도 주목된다.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미래 비전
젠슨 황의 CES 2025 연설은 AI와 GPU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RTX 50 시리즈와 AI PC CPU는 소비자 기술의 진화를 이끌고, 물리적 AI와 로보틱스는 산업 전반의 변화를 주도할 전망이다. 차세대 아키텍처인 루빈은 AI 연산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엔비디아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CES에서 젠슨 황은 다시 한 번 인공지능과 컴퓨팅 기술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