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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에너지 정책, 엑손모빌에 호재로 작용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석유 및 에너지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정유기업 엑손모빌(Exxon Mobil, 티커 XOM)은 트럼프의 에너지 자립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첫 임기에서도 석유와 가스 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미국 내 에너지 생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화석연료 생산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패키지'를 통해 연방 토지 시추 허가 간소화, 해상 시추 확대, 그리고 에너지 정책 총괄 기구 신설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엑손모빌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투자 계획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엑손모빌의 생산 및 투자 확대 계획
엑손모빌은 향후 몇 년간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하루 460만 배럴 수준인 생산량을 2030년까지 540만 배럴로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간 설비 투자액도 현재 280억 달러에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30억 달러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 확대는 미국 내 에너지 자립을 촉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엑손모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투자는 신기술 적용과 더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모두 확보할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중국 경제 부양책과 유가 상승
엑손모빌은 석유와 가스 산업에서의 막대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최근의 유가 상승세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신년 연설에서 경제 성장 촉진을 강조하며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새해 첫 거래일에 약 2% 상승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엑손모빌과 같은 대형 에너지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엑손모빌의 현금흐름과 배당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엑손모빌의 배당 안정성과 투자 매력
엑손모빌은 42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며 ‘배당 귀족주’로 불립니다. 작년 기준 배당금은 3.96달러, 배당 수익률은 3.69%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또한, 올해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하여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엑손모빌은 2030년까지 연간 현금 흐름이 2024년 대비 300억 달러, 2019년 대비 5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강력한 재무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에너지 섹터 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투자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자기관의 긍정적인 전망
다수의 투자기관들은 엑손모빌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번스타인은 엑손모빌에 대해 ‘비중 확대(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며,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파이퍼샌들러 역시 엑손모빌의 탄탄한 펀더멘털과 우수한 성장성을 이유로 에너지 섹터 내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유가 상승, 설비 투자 확대, 중국 경기 부양책 등이 엑손모빌의 주가 회복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 트럼프 정부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
트럼프 2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엑손모빌과 같은 대형 에너지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규제 완화와 에너지 생산 확대 정책은 엑손모빌의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입니다. 동시에 중국의 경제 회복과 유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엑손모빌은 단기적 이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할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