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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그룹은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주요 계열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에서는 59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이 마련되었으며, AI 기술이 지닌 잠재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AI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비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AI 혁신 가속화 천명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ES 2025에 직접 참여해 SK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그는 SK그룹과 협력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AI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AI 기술을 일상에 신속히 도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작년에 열린 SK AI 서밋에서 강조한 바 있는 이러한 방향성은 이번 CES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자리잡았습니다.
SK 전시관의 세 가지 테마: AI DC,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
AI 데이터센터: 고도화된 기술력과 반도체 솔루션
SK그룹 전시관의 'AI DC' 테마는 에너지 효율, 보안, 데이터 관리 최적화 등 4대 핵심 솔루션으로 구성된 데이터센터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6m 높이의 LED 기둥은 SK 데이터센터 기술의 진보를 상징하며, SK하이닉스의 HBM3E와 122TB eSSD 등의 첨단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차세대 유리기판 반도체 소재는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강력한 AI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AI 서비스: 글로벌 퍼스널 AI 비서 '에스터' 공개
AI 서비스 테마에서는 SK텔레콤이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가 공개되었습니다. 에스터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과 목표 설정, 그리고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차세대 AI 비서입니다. 현장에서 시연된 에스터는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이해하고, 일정을 조정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여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AI 에코시스템: 협력사들과의 융합을 통한 생태계 확장
'AI 에코시스템' 테마에서는 SK의 파트너사들이 개발한 다양한 AI 기술과 솔루션이 전시되었습니다. 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과 같은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SK와의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SK는 AI 기술의 상용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AI 협력의 중심에서 선보인 SK
SK그룹은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SK 관계자는 AI 기술이 가지는 영향력을 강조하며,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진보와 상용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ES를 통해 SK는 지속 가능한 AI 발전과 글로벌 협력의 중심에 자신들이 서 있음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