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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로 인한 월스트리트의 검은 월요일: 엔비디아 시총 847조원 증발

주식포커나인 2025. 1. 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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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2025년 1월 27일, 뉴욕 증시는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새로운 AI 모델 출시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기술주들이 대폭 하락하며, 특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847조원이 증발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장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기술주들의 과도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시켰습니다.

딥시크의 AI 모델 출시와 시장 충격

딥시크는 지난 20일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R1'을 출시하며, 이 모델은 기존의 챗GPT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딥시크는 단 두 달 만에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이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기존 AI 기업들이 수천 개의 고가의 GPU를 사용해 개발한 모델과 비교해 훨씬 경제적입니다. 이러한 소식은 시장에서 AI 관련 기술주들의 과도한 투자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기술주들의 대폭적인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딥시크

엔비디아의 주가 폭락과 시장 영향

엔비디아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고성능 GPU를 공급하며 AI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딥시크의 경제적인 AI 모델 개발 소식은 엔비디아의 고가 GPU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16.97%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5890억 달러(약 847조원)가 증발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하루 만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가총액이 사라진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폭락은 나스닥과 S&P 500 지수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3.07% 급락했고, S&P 500 지수도 1.46% 하락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9.15% 급락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AMD, ASML,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

AI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전력공급 업체들의 주가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20.85%, 비스트라 에너지는 28.27%, GE버노바는 21.52% 폭락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및 냉각장치 솔루션 기업인 버티브 홀딩스의 주가는 29.88% 급락하며 AI 인프라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와 국채금리 하락

기술주의 폭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국채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8.9bp 하락한 4.534%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하락한 4.19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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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제조업 부진

딥시크 쇼크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9달러 하락한 배럴당 73.17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도 1.43달러 하락한 77.0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제조업 경기 부진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9.1로 집계됐다고 발표하며, 이는 4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시장 전망과 투자자들의 대응

이번 딥시크 쇼크는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시켰습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라킨은 "AI 분야의 혼란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번 주 대형 기술주의 실적이 시장 심리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전략가는 "딥시크에 대한 시장의 갑작스러운 반응은 AI 거래를 주도해 온 주요 가정 중 일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G 스퀘어드 프라이빗 웰스의 빅토리아 그린 CIO는 "거품이 터졌다고 확신하지는 않지만,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현재 기술,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변동에 대해 매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며,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결론

딥시크의 새로운 AI 모델 출시는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의 주가 폭락은 AI 산업의 과도한 투자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시켰습니다. 이번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AI 산업의 미래와 관련된 위험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안전자산 선호와 함께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산업의 발전 방향과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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